By Liz Moyer
Investing.com -- 테크주가 정부의 인프라 관련 지출로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를 떨쳐내고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성공했다.
S&P 500 지수는 4,000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크게 올랐다.
경제 재개의 영향이 각종 데이터에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51만 5,000건 상승했다. 당초 예상이었던 550,000건에 비해서는 낮으나 여전히 긍정적인 전개다. 정부는 금요일 비농업부문 고용 데이터를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는 미국 국방부와 22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채결했다. 화이자( Pfizer , NYSE:PFE)는 바이오앤텍(BioNTech, NASDAQ:BNTX) 과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이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아동에게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가을 학기 전까지 해당 연령층에 대한 접종 승인을 받아낼 길이 열린 것이다.
증시는 금요일 휴장할 예정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바이든 인프라 계획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2조 규모의 인프라 계획은 에너지와 원자재, 그리고 운송 섹터 등 다양한 방면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인페이즈 에너지(Enphase Energy, NASDAQ:ENPH)는 수요일 약 8% 상승했으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NASDAQ:AMAT)는 약 6% 상승해 52주 고점을 경신했다.
이번 계획에는 도로 2만 마일과 다리 1만 개 재건, 전기차 충전소 50만 곳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2. 주간 실업 데이터
8:30 AM ET (1230 GMT)에 주간 실업 데이터가 발표된다. ADP는 수요일, 민간 부문에서 지난달 515,000건의 신규 고용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그 전주와 비슷한 68만 건을 기록할 전망이며, 연속 청구 건수는 377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원유
OPEC+가 5월 할당량을 공개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초, 4월 할당량을 결정하기 위해 열렸던 회의에서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 장관은 수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유럽의 코로나19 봉쇄 재개를 이유로 감산을 주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는 수요일 오후 추가 규제를 발표했다.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OPEC의 발표를 앞둔 시점인 만큼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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