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루윈
자동차용 센서업체 트루윈이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전기차용 스위치 제품 SLS를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48분 현재 트루윈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10.10%) 오른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의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다.
트루윈의 SLS는 브레이크 페달 움직임을 감지해 차량 브레이크 램프 점등 신호를 출력하는 비접촉식 스위치다. 기존 기계식 스위치 대비 물리적 마모는 물론 접점 불량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이달 말 온라인을 통해 첫 전용 전기차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진행되는 사전 계약에서 완판 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기아는 2027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플랫폼 전기차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트루윈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니오 전기차를 시작으로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 전기차 센서 제품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인정받은 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처 확보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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