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1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LG "美 SK 배터리 공장 인수할 수 있어"... 조지아주에 설립 가능성도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조지아주 SK이노베이션의 기존 공장을 인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면 수천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현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카카오, 음원사업 분할한다…6월 '멜론컴퍼니' 출범
카카오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사업 부문을 분할해 멜론컴퍼니(가칭)를 설립합니다. 분할 법인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웹소설 등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맡을 예정입니다. 멜론이 스포티파이의 국내 시장 잠식을 우려해 견제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점차 치열해지는 국내 음원 시장에 대응해 자산과 전문성, 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SKT-카카오 '초거대 AI' 개발 손 잡았다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손을 잡고 GPT-3 같은 대규모 자연어처리 인공지능(AI) 모델을 공동 제작합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동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지식재산권(IP)도 공익 목적으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상호 활용하고 학계와 스타트업 등에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경제·사회적 가치 만드는 게 기업 역할"
최태원 차기 대한상의 차기 회장의 첫 공식행사이자 박용만 회장의 마지막 공식행사로 열린 ‘스타트업과의 대화’에서 최 회장은 벤처 기업인과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또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젊은이들이 하고 싶은 일과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이르면 이번주 대졸 공채…TSMC 9천명 채용에 ‘맞불’ 놓을까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신입사원 상반기 정기 공개 채용을 시작합니다.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올해 90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치열하게 경쟁 중인 삼성전자도 반도체 인재 모시기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샘, 최고 실적에도 성과급 잔치 없다…CEO마저 '반토막'
취임 3년 차인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부회장 시절보다 못한 상여금(보너스)를 손에 쥐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027년 연 매출 10조원' 달성 목표를 위해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내부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교촌치킨 권원강 창업주 “사재 100억 사회 환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창업주인 권원강 전 회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회 환원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합니다. 출연금은 공익재단법인 설립이나 상생기금 조성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권 전 회장은 “교촌의 성장은 가맹점과 협력업체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3∼5월 달걀 산지값 최대 68% 뛸 가능성…생산량 작년보다 17%↓
3∼5월 달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7% 줄면서 달걀 산지가격이 지난해보다 최대 68%가량 오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공급이 줄면서 달걀 한판(특란 30개)의 소비자가격은 7600원대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삼성·현대차·SK '풀어야 할 숙제'…지배구조 개편株 관심
지배구조는 국내에서 투자할 때 특히 중요합니다. 승계나 지배구조 개편이 예정된 종목이 유망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룹사 내에서 대주주 편에 서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합니다. 계열사 간 거래에서 우위를 점할 확률이 높고, 각종 주주가치 혜택을 받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삼성전자 오스틴 셧다운에…"2분기 5G폰 생산 30% 감소"
미국 텍사스주를 덮친 혹한과 물 부족으로 일시 가동중단(셧다운)한 삼성전자 (KS:005930)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이달 말까지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대만 반도체 조사기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셧다운이 길어지면서 오스틴 공장에서 반도체 부품을 공급받는 전 세계 스마트폰 업체의 생산량이 올해 2분기에 약 5%,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폰만 따지면 30%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美 "아마존보다 낫다"…'쿠팡'에 열광하는 이유
쿠팡은 자체적으로 밀집형 통합 물류 시스템을 개발해 ‘아마존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 현지에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쿠팡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과 함께 시가총액 기준으로 단번에 한국 2위 기업으로 뛰어올랐고, 성장성을 놓고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올랐습니다.
▲야놀자 기업가치 6배 급등…마켓컬리도 석 달 새 78%↑
SK바이오사이언스의 IPO 흥행과 쿠팡의 상장 소식 영향으로 비상장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상장기업 주식을 거래하는 주요 플랫폼에서는 야놀자, 마켓컬리 등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큰 종목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더나도 로열티 내는 백신 기술…국내 기업이 개발·특허까지
에스티팜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에 필요한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 특허로 등록했습니다. mRNA 백신 수탁생산(CMO) 수주와 백신 자체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에스티팜은 mRNA 코로나19 백신을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LNP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박찬구 손 들어줬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유화학 측이 제시한 주총 안건 전부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약 30%에 이르는 외국인 의결권 지분 향방을 가를 싸움에서 회사 측이 기선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K종합화학, 中에 친환경 포장재 소재 공장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중국 친환경 포장재 시장에 진출합니다. SK종합화학은 중국 화학기업 웨이싱석화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장쑤성 롄윈강시에 공장을 짓습니다. SK종합화학의 소재 생산 기술력과 웨이싱석화의 안정적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 - LS일렉트릭, 5G 배전진단 솔루션 선보여
LG유플러스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원격으로 배전반 상태를 24시간 감시해 배전반 내부의 과열과 방전상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유선망과 비교해 비용이 절반 수준이란 설명입니다.
▲롯데하이마트 "자동차 팝니다"…유통업체들 신사업 추진 러시
주요 유통업체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미래 사업 가능성이 있는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는 내용 등을 잇따라 논의해 관심을 끕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자동차 판매 중개 및 대행업, 주류 제조업 등을 새로 사업목적에 추가합니다. GS리테일은 주류 수출입업과 보험대리점업 등을, 신세계백화점은 미술품의 전시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논의합니다.
▲이마트24, 1500개 매장서 배달 서비스
이마트24는 올해 배달 서비스를 하는 가맹점 수를 전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전국 1500여 개로 확대합니다. 배달 상품도 기존 200종에서 450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배달 앱인 요기요를 통해, 밤 11시까지 배달합니다.
▲GS25 정기구독 고객 92% 증가
편의점에서 매일 구매하는 상품을 정기 구독으로 저렴하게 사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25에 따르면 정기 결제형 멤버십 서비스 `더팝플러스`의 올해 1~2월 가입자 수가 서비스 첫선을 보인 지난해 5~6월보다 91.7% 증가했습니다.
▲교원·웅진·대교, 에듀테크로 반전 모색
오프라인 중심인 대형 학습지 교육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적자로 돌아서거나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원그룹 웅진씽크빅 등은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및 디지털 교육 중심의 ‘에듀테크(교육+기술)’ 사업 전환을 통한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메가박스 다시 매물로…"인수자 어디 없소"
국내 영화관 시장 점유율 3위 메가박스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기를 미루면서 자금 확보에 대한 부담은 덜었지만 코로나19 피해 회복이 요원한 상황이라 원매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메가박스 관계자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퓨쳐메디신 "30조 비알코올성 간염시장 공략하겠다"
정낙신 퓨쳐메디신 대표는 “뉴클레오시드 라이브러리로 10만여 개 화합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30조원 규모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시장을 뉴클레오시드로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도업종 찾아야 수익…전기차부품·한류콘텐츠 주목"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는 주도 업종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체된 산업의 1등 기업 보다 성장업종의 작은 기업 투자를 권했습니다. “올해는 전기차 부품 산업과 한류 콘텐츠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조선·방산·식품株…1분기 실적 '먹구름'
조선, 방산, 식료품 등의 업종이 작년보다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습니다. 조선업종은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예년보다 높은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식품기업은 원가 상승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불법 복제약 잇단 적발…K바이오 신뢰 추락
국내 제약사들이 허가받은 방법과 다르게 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사실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제약 업계에 대한 신뢰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자체 제조 시설 없이도 제네릭(합성 의약품 복제약)을 얼마든지 위탁 생산할 수 있는 `위탁·공동 생물학적동등성시험(위탁 공동 생동)` 제도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입니다.
▲자본 1.4조 늘린 금융지주…M&A쟁탈전 예고
KB·신한·우리금융 등 3대 금융지주가 올해 1~4월 발행했거나 발행할 예정인 신종자본증권(영구채) 규모가 총 1조40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권에선 이들이 은행, 보험, 증권사 등 알짜 금융사 매물을 인수·합병(M&A)하기 위해 실탄을 쌓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논란의 확률형 아이템 버려야 게임업계 신뢰 회복"
넥슨 이용자들이 넥슨의 확률 공개에도 “좀 더 진정성 있는 넥슨의 사과를 원한다”며 불만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여온 이용자들의 불신과 피로도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분노를 잠재우고 장기적으로 게임을 운영하기 위해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U, ESG 관련 새로운 규제 미국 펀드에도 곧 영향 미칠 것"
배런스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새로운 ESG 규제에 대한 영향이 EU에 이어 미국 펀드에 미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EU의 지속가능 금융공시 제도는 기업과 금융사들의 친환경 위장술인 그린 워시을 막기 위한 규제입니다.
▲美정부, 화웨이 거래 기업에 5G 관련 제품 판매 중단 지시
미국 정부가 허가를 받고 미국 화웨이와 거래하는 기업들에게 5G관련 제품의 판매는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마켓워치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5G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의 거래를 중지하기 위해 규정을 더 타이트하게 적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3월 1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