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6일 (로이터) -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6일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올랐지만,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가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장 중 2067선까지 내렸던 코스피 .KS11 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2300억원 넘게 유입되면서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으로 장을 마쳤다.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이 1~2% 올랐다. 중국 롯데마트들이 줄줄이 영업정지 당하면서 롯데그룹 주들이 약세를 이어갔다. G6 예약판매 호조로 강세를 보였던 LG전자 066570.KS 는 이날 매물이 나오며 3%나 떨어졌다. 삼성중공업 010140.KS 은 신규수주 기대감 등으로 3.5%나 뛰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호텔신라우선주 008775.KS 가 나흘 만에 급반등했다. 117930.KS 이 60년 만에 한국 증시에서 사라진다.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권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당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ㆍ사드) 보복 우려에 롯데쇼핑 023530.KS 이 지난 3일에 이어 약세를 나타냈다. 미사일 발사 소식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올랐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했다. 항공사들이 ‘한국행 관광상품 판매 전면중단 조치'라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여파로 연일 하락세다. 005990.KQ 이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5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034230.KQ 가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 우려에 직격탄을 맞아 하락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