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이 진전을 보이면서 목요일 증시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업 데이터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월스트리트의 강세 분위기가 힘을 얻었다. 신규 신청 건수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주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오늘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비농업부문 고용 데이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긍정적인 소식과 코로나19 백신 배포 가속화의 영향으로 채권수익률이 상승해 단기 및 장기 채권수익률의 격차가 5년 만의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그 결과 대출 상품의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은행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테크 섹터 역시 페이팔(PayPal, NASDAQ:PYPL)과 이베이(eBay, NASDAQ:EBAY)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로빈후드 등지에서 일어난 숏스퀴즈로 수혜를 보았던 게임스탑과 AMC 엔터테인먼트 등의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1월 비농업부문 고용
노동통계국이 8:30 AM ET (1230 GMT)에 1월 비농업부문 고용 데이터를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5만 건의 일자리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12월 고용은 14만 건 감소했다.
2. 소비자 신용 데이터
3:00 PM ET에 12월 소비자 신용 데이터가 발표된다. 11월 기록인 157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까지 하락했을 전망이다. 연휴 시즌에 확인된 고용 감소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 움직임이다.
11월에 예상치 못한 낙관적인 수치를 기록했던 것은 소비자들이 신용 카드가 아닌 차량이나 학자금 대출 등에 기대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3. 경기부양책
민주당이 초당적인 협력을 포기하고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추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회가 경기부양책 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투자자들도 이번 전개를 꺼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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