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증시는 종일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2차 탄핵에 나서며 오후 중 테크 섹터가 반등했다.
이번 탄핵안은 지난주 발생했던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 의사당 점거 사태에 따른 것이다. 당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의사당 경비를 위해 주방위군이 동원된 상태다. 하원은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테크 섹터의 반등을 주도한 것은 인텔(Intel, NASDAQ:INTC)이다. 인텔은 VM웨어(VMware, NYSE:VMW)의 CEO로 재직한 팻 겔싱어를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FAANG 종목 역시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이어지는 와중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일주일 뒤로 다가왔다.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즉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기업 실적 발표
델타항공(Delta Air Lines, NYSE:DAL)이 실적을 발표한다. 항공사들은 험난한 2020년을 겪었으나, 4분기에는 휴일을 맞아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주당 $2.47의 손실과 37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2. 신규 상장
"선구매 후정산"으로 유명한 할부서비스 업체 어펌 홀딩스( Affirm Holdings , NASDAQ:AFRM)가 수요일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쳤다. 공모가는 여타 IPO와 비슷한 수준인 $49였으며, 거래 개시 당일 100% 이상 상승해 주당 $90.90을 기록했다. 어펌은 페이팔 창립자인 맥스 레브친이 설립한 기업이다.
온라인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인 포시마크는 수요일 밤 상장해 목요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공모가는 $35에서 $39 사이로, 약 27억 달러 규모다.
3.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30 PM ET (1630 GMT) 프린스턴 대학교의 벤드하임 금융 센터의 라이브스트림 이벤트에서 연설한다. 연준이 경제 회복에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해온 경기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1조 3,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 도입을 요청해왔다. 의회는 지난달 9,000억 달러의 경기부양안을 승인했으며, 개인 지원금을 $600에서 $2,000으로 확대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