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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그룹, 원자재 시장 강세로 고마진 지속

입력: 2020- 12- 25- 오후 08:19
© Reuters.  CME 그룹, 원자재 시장 강세로 고마진 지속

출처: cmegroup.com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동훈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클로즈드엔드 펀드트랙커는 2020년에 CME그룹(CME)의 사업모델의 견고함을 증명했고 금리 선물시장에사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원자재 선물시장의 강세로 인해 계약당 수수료 매출이 증가할 것이며 CME의 배당성장과 옵션을 결합해 장기 보유주라고 평가했다.  

CME 그룹(이하 CME)은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주요 거래소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50% 이상의 영업 마진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오고있다.

CME 매출의 대부분은 거래 수수료에서 나온다. 또한 청산(clearing)과 정산(settle)과 시장 데이타 판매를 통한 매출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조 사업은 궁극적으로 파생상품 거래 활동에 의해 발생한다. 다음의 차트는 CME의 최근 분기의 매출원을 보여주고 있다.

CME 3분기 매출 수익원, 출처: Earnings Presentation

코로나19 초기엔 불확실성과 변동성으로 인해 CME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2월과 3월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2018년과 2019년의 동 기간에 비해 급상승 한것이다.  2019년과 2018년 같은 달보다 크게 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보면 CME의 사업 모델이 안티프래질(antifragile: 경기 불황떄 불확실성이나 변동성등의 충격이 왔을 떄 더 번칭하거나 내구성이 증가하는 것)임을 알수가 있다. 

클로즈드엔드 펀드트랙커는 "지난 2월과 3월의 비정상적인 성장세는 올해 내내 지속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CME는 어떠한 경제 환경에서도 선물이나 원자재 거래량을 늘려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경제 상황속에서 CME의 장기적 성장세, 출처: Investor Presentation

CME의 가장 큰 사업부문은 이자율 파생상품 거래이다. 올해 이 부문이 매출이 변동성의 부재로 최근 침체에 빠져 있다. 저금리 기조가 영구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애널리스트들은 이것이 CME 주가에 악재로 보고있다. 최근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저금리가 CME 주식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ME의 사업부문을자세히 살펴보면 저금리 주가의 영향이 과대평가 되어있음을 알수가 있다. 

에너지, 농업, 금속 관련 선물 계약의 매출이 이자율이나 외환(Foreign Exchange:FX) 계약의 매출보다 훨씬 더 높다. 전체 비즈니스의 평균 계약당 수수료(RPC)가 한달에 0.68달러에서 0.73달러 사이이다. 하지만 에너지 관련 계약 수수료는 1.10달러이며 곡물 계약 수수료는 1.20달러, 금속 계약 수수료 1.30달러로 평균 수수료 보다 훨씬 높다. 클로즈드엔드 펀드트랙커는 "원자재 강세로 인해 수수료가 높은 곡물, 에너지, 원자재 관련 계약이 증가함에 따라 수수료 매출의 증가"를 예상했다.    

이러한 높은 수수료가 부가되는 원자재 시장이 더욱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3분기에 CME는 역대 최고치의 금속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와같은 원자재 선물 계약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았고 특히 8월에 거래량이 급등했다. 이뿐 아니라 귀금속인 금,은 관련 선물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업 선물 거래량도 동분기에 크게 늘어났다. 콩 선물 거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지역에선 콩, 콩기름, 밀의 선물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선 옥수수와 콩의 선물 거래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4분기 실적과 관계없이 조만간 또 다른 원자재 슈퍼 사이클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원자재 선물 시장은 지난 10년 간 약세장을 지속해왔고 에너지 회사들은 자원 탐사에 투자를 했다. 자원을 탐사 개발ㆍ상용화 하는 데에는 수년이 걸린다. 그래서 수요가 급증해도 원자재 공급은 한정되어 있다. 그로인해 수요가 급증하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선물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다. 클로즈드엔드 펀드트랙커는 "각국 정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을 극복하기 위새 대규모 부양책을 준비중이다. 특히 대규모 사회 인프라 재정비 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러한 추세는 원자재 시장의 수퍼 사이클을 시작할 것이며 그 모든 선물거래의 중심엔 CME가 있다"고 평가했다.  

CME는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늘려왔고 지난 5년간 연간 배당금 증가율은 14.97%이다. 현재 CME의 배당금 지급률은 37%로써 견조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는 CME는 현 수준의 배당금을 충분히 감당할 수있는 여력이 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고수익 원자재 거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배당금 또한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급된 배당금, 출처: Earnings Presentation

CME의 현재 주가는 PER의 26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높은편이다. 만약 주식시장이 하락 시장으로 돌아설 경우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 현재의 주가는 상당한 성장세를 이미 선반영 한 것이다. 만약 미국 연방 은행에서 변동성을 줄이기위해 적극적인 금융 정책을 실시한다면 파생상품의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며 이는 CME의 매출의 성장세의 둔화를 의미한다. 

또한 CME는 다른 거래소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만약 국제거래소(ICE)나 나스닥(NDAQ)가 원자재 선물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면 CME의 성장폭을 제한할 것이다. 하지만 CME는 현재 장기 부채/총 자본 비율이 불과 13%로 매우 탄탄한 재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경쟁을 위한 기술 혁신이나 투자를 위해 자본이 더 필요할 경우 자금을 빌릴수 있는 여유도 충분히 있다.  

클로즈드엔드 펀드트랙커는 "CME의 매출은 변동성을 보일수 있다. 하지만 CME는 시장 구조 변화에 적응하면서 거시적 경제의 위기에서 큰 수익을 낼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양한 거시 경제 위기에서 번창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현재의 주가는 곧 다가올 원자재 시장의 수퍼사이클의 긍정적 영향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CME의 배당금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보유하기에 좋은 주식이다"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동훈 기자 usinvestmentidea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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