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명암 엇갈린' 완성차 5사…현대·기아·쌍용 늘고 GM·르노는 반토막

입력: 2020- 12- 02- 오전 01:01
© Reuters.  '명암 엇갈린' 완성차 5사…현대·기아·쌍용 늘고 GM·르노는 반토막

현대자동차 그랜저

현대·기아자동차가 3개월 연속 내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랜저, K5 등 '스테디셀러'가 판매량을 이끌고 투싼, 카니발 등 신차가 뒷받침한 결과다. 하지만 같은 기간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GM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7만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 증가했다. '1등 공신'은 1만1648대 팔린 그랜저였다. 그랜저는 지난 10월 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카니발에 '베스트셀링 카' 자리를 내줬지만 1개월만에 월간 판매량 1위를 탈환했다. 신형 투싼도 7490대 팔리면서 전년 동기(3279대)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다만 현대차 해외 판매량은 30만6669대로, 작년 11월 대비 7.2% 줄었다.

기아차는 국내·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 국내 판매량은 5만523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9%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20만5496대를 기록해 1.6% 늘어났다. 특히 신형 카니발(9823대), K5(7343대) 등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쌍용자동차는 신형 렉스턴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쌍용차는 국내에서 9270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 내수가 9000대를 넘어선 건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수출(2589대)까지 합하면 총 1만11859대로 월간 판매 실적으로는 올 들어 최대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의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수출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7207대로 1년 전보다 10.8% 줄어들었다. 지난달 초 출시된 신형 QM6가 약 한 달만에 3647대 팔리면서 인기를 끌었지만 SM6(-53.2%), 르노 마스터(-55.6%) 등의 감소폭이 컸다. 수출은 867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8.7% 쪼그라들었다.

'노동조합 리스크'에 휩싸인 한국GM도 작년보다 감소한 실적을 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6556대, 수출 1만4828대 등 총 2만138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9317대)보다 45.6% 줄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노조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실적이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기아차, 11월 국내외 판매 모두 '전진'…2% 증가

내수 늘고 수출 감소한 현대차, 11월 판매 4.3% '후진'

임영웅과 희망의 노래 부른 쌍용차…11월도 올해 최대실적

"임금 더 달라"며 잠정합의안 걷어찬 한국GM 노조원들

한국GM, 노조 파업에 11월 실적 2만1384대 '반토막'

기아차 광주공장 또 확진자 발생…1공장 가동 중단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