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월요일 보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987년 이래 최고의 월간 성적을 기록했다. 보잉(Boeing, NYSE:BA)과 쉐브론( Chevron , NYSE:CVX),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 Co, NYSE:JPM) 등의 대기업이 선전한 덕분이다.
휴일 쇼핑 시즌이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로 새로운 봉쇄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어 한동안 시장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 개발이 멀지 않았다는 낙관적인 소식이 비관적인 상황을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과 레저 관련 주식들은 한동안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듯하다. 제트블루 항공(JetBlue Airways, NASDAQ:JBLU)의 경우에는 월요일 기대에 미달하는 4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한 뒤 하락했다.
재택근무 추세로 수혜를 본 기업 중 2곳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의 대안으로 수요가 상승한 차량과 트럭 판매량에 대한 데이터도 발표된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세일즈포스 실적 발표
세일즈포스(Salesforce.com, NYSE:CRM)가 화요일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다.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Slack Technologies, NYSE:WORK) 인수 역시 발표될 예정이다. 슬랙의 주가는 인수 발표를 앞두고 상승해 시가총액 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일즈포스는 주당 74센트의 순이익과 52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 기대 이상의 줌 실적, 주가 상승 가능성
자택대기령으로 학생과 직장인들이 집에 머무르며 수혜를 본 대표적인 업체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Zoom Video Communications , NASDAQ:ZM)이 월요일 폐장 뒤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주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줌을 통한 가족모임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백신이 출시되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으나, 실제 유통까지는 최소한 몇 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줌은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 결과인 주당 76센트의 수익과 6억 9,340만 달러의 매출을 넘어서 주당 9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3. 차량 판매량
통근과 통학은 줄었으나, 대중교통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구매하려는 이들은 늘었다. 카맥스(CarMax, NYSE:KMX)나 카바나( Carvana , NYSE:CVNA)와 같은 온라인 차량 판매업자들에게는 유리한 상황이다.
화요일 오후에는 차량과 트럭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차량 총매출은 3:00 PM ET (1900 GMT)에 발표될 예정이다. 10월에는 9월에 기록했던 1,570만 대를 넘어선 총 1,620만 대의 차량이 판매되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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