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정부가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상황에 대해 “과도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구두 개입을 통해 시장 변동성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환율 변동이 과도한 수준”이라며 “인위적인 변동 확대 유도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환 당국이 원·달러 환율 폭등세에 대해 경고한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구두 개입성 발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을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1105원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