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사장이 지난 8월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제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에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895억원, 영업이익은 2002억원이었다. 이는 2019년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3분기 실적은 1,2,3공장의 고른 생산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고, 영업이익은 139% 급증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포인트와 8%포인트 높아진 32%와 21%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연간 생산계획에 따른 2분기 가동률 감소로 매출이 10.76%,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판관비 증가 등으로 30.29% 줄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말 기준 자산은 6조1372억원, 자본은 4조4988억원, 부채는 1조6384억원이다. 부채비율 36.4%, 차입금비율 13.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말 4공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센터를 열고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구(CRO)-개발(CDO)-생산(CMO)'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본격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제넥신, 코로나19 백신개발 국책과제 선정…93억원 지원 확정
美 에볼루스, 집단소송 피소 "균주도용 피해봤다"…대웅 영향...
코로나 백신은 단기 이슈…의료산업 장기투자 포인트는?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