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SG)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 ‘A+’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발표했다. 2018년 KCSG가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를 도입한 이후 카드업계에서 A+등급을 받은 곳은 국민카드가 처음이다.
KCSG는 ESG 경영 지배구조 부문을 S(탁월)부터 D(매우 취약)까지 총 7단계로 나눠서 평가한다. 국민카드가 받은 A+(매우 우수)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국민카드는 2018년과 지난해 각각 A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한 경영진 워크숍을 통해 전략 수립 과정부터 사외의사의 의견을 반영하고, 이사회가 열리기 전 사전 설명회를 연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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