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도서관이 9월 26일 진행한 드라이빙 북 플리마켓 ‘학여울점빵 In Car’ 행사 모습. (영도구 제공)
부산 영도구는 영도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난 9월 26일 드라이빙 북 플리마켓 ‘학여울점빵 In Car’ 행사를 잘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자동차 안에서 행사를 즐기는 ‘드라이브 인’방식을 도입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사전 참가를 예약한 가족단위 차량 10대는 ▲잠자는 책 교환전 ▲버블아트 & 키즈쇼 ▲비대면 체험행사(캐리커쳐·디폼블럭 열쇠고리 만들기)를 진행했다.
잠자는 책 교환전의 도서는 모두 소독·살균 후 교환했으며 이메일로 제출한 사진을 캐리커처로 받아보고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키트를 배부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체험행사를 운영했다.
특히 하늘로 떠오른 오색빛 비눗방울과 호빵아저씨의 코믹 키즈쇼 등의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었다.
영도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이용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고자 본 행사를 개최했으며 행사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여 도서관을 통한 더 나은 문화예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도서관은 오는 11일까지 ▲얼리버드 두배로 대출 ▲무엇이든 읽어보살 등 독서의 달 행사를 연장 운영하고 있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