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18일 (로이터) - 뉴욕주 제조업 경기가 10월 들어 확장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위축세를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6.8을 기록, 9월의 -2.0에서 하락하며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00 또한 하회했다.
하위항목 중 고용지수는 -4.7로 9월의 -14.3에서, 신규주문지수는 -5.6으로 9월의 -7.5에서 각각 상승했으나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향후 6개월 후의 기업경기를 판단하는 기업경기지수는 9월의 34.5에서 36.0으로 오르며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에 있는 제조업체의 사업상태, 기대치 등을 평가하는 경제지표로 해당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장 빨리 가늠하는 잣대로 이용되고 있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