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13일 (로이터) - 정유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수입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문가들이 전망했던 것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7일 끝난 한주간 미국의 원유재고는 270만배럴 늘어난 4억7,090만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65만배럴 늘었으리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다.
반면 원유 집산지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재고는 140만배럴 줄었다.
정제유 제고는 59만6,000배럴 감소했고, 휘발유 재고는 15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과 달리 68만8,000배럴 증가했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한 석유제품 재고는 160만배럴 감소를 점쳤던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많은 450만배럴 감소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수입은 일일 62만배럴 늘어난 760만bpd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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