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7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개장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외여건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면서 달러/원도 함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문가들의 증가 예상과 달리 43년래 저점 부근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결과인 만큼 이로 인해 달러지수는 2개월 최고치로 올랐다.
또한 중국 위안화는 역외 거래에서 달러 대비 10주래 저점으로 떨어졌고 이른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는 2% 가량 급락하기도 했다.
이같은 여건속에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3.8원 오른 1116.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1118원 부근으로 소폭 더 전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탄력이 추가로 확대되기 보다는 다시 개장가 부근으로 돌아와 방향성 탐색에 나서고 있다.
이후 나올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결과 발표에 대한 경계감에 따른 롱심리가 다소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급이 이를 뒷받침할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외인들은 매도 우위로 거래를 출발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