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증시가 대형 테크주의 주도로 몇 세션 내내 이어진 가파른 하락세를 일부 만회하며 반등했다.
애플(Apple, NASDAQ:AAPL)과 테슬라(Tesla, NASDAQ:TS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 아마존(Amazon.com, NASDAQ:AMZN),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과 알파벳 클래스 C(NASDAQ:GOOG), 그리고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에 이르기까지 FAANG을 포함한 다양한 테크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10% 하락했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 상승했다. 금년 상승폭은 24%에 달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하락세가 새로운 닷컴 버블의 시작이 아닌, 투자자들이 시장의 소식을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요일에는 고용 데이터를 포함해 경제 회복세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경제 데이터가 발표된다. JOLT 구인수는 7월 중 이미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소매 부문의 구인이 늘었으나, 실직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에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원유 재고 데이터가 발표되며 펠로톤과 오라클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8:30 AM ET (1230 GMT)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실업수당 신청은 전주 기록한 881,000에서 846,000까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320만 건에서 1,290만 건으로 감소했을 전망이다.
실업수당 신청이 줄어드는 것은 경제가 코로나19 봉쇄로부터 회복 중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으나, 4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00만 건에 근접했으며 의회의 새로운 부양책은 여전히 답보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많은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2. 원유 재고 데이터
11:00 AM ET (1500 GMT)에 정부의 원유 재고 데이터가 발표된다. 재고는 지난달 걸프만을 통과한 허리케인 로라와 같은 각종 사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취합에 의하면 지난주 원유 재고 감소폭은 130만 배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전주에는 940만 배럴의 감소가 있었다. 오클라호마주 쿠싱에 저장된 원유는 그 전주에 있었던 11만 배럴의 증가에 이어 391,000배럴 증가했을 전망이다. 430만 배럴 감소했던 가솔린 재고는 지난주 24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기업 실적 발표
자택대기령으로 수혜를 입은 실내용 운동기구 판매업체 펠로톤 인터랙티브(Peloton Interactive, NASDAQ:PTON)가 주당 9센트의 순이익과 5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펠로톤은 미국 내 체육관 폐쇄로 큰 이익을 거두었으며, 체육관들이 영업을 재개하는 올가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에는 더욱 저렴한 신형 운동기구와 다양한 구독 옵션을 발표했다.
오라클 코퍼레이션(Oracle Corporation, NYSE:ORCL)은 주당 86센트의 순이익과 9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무와 학업이 자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후 파이낸스에 의하면 코로나19의 가장 큰 수혜 업체 중 하나인 줌 비디오(Zoom Video) 역시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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