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매년 12월이며 시장의 연간 실적과 상관없이 “산타 랠리”에 대한 추측이 금융 관련 논의를 지배하곤 한다. 이런 맥락에서 웰스파고 전략가들은 S&P 500 지수가 이미 10월 말 이후 거의 16% 상승했고, 올해 연초 대비해서는 24%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음을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켰다.
전통적으로 “산타 랠리”의 공식적인 기간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 주간이며 바로 지금 시기에 해당한다.
미국의 주식트레이더 연감(Stock Trader's Almanac)에 따르면 12월은 지난 70년 동안 주식시장 성과가 가장 좋은 달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산타클로스의 방문과 같은 증시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는 2023년 연말 시즌도 환호로 가득 차 있었다.
웰스파고 전략가들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번 랠리로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거나 이에 근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2024년 연말 목표 범위의 상단 가까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므로 적정가치보다 훨씬 앞서 있다. 내년 수익예상치 220달러를 기준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S&P 500 지수는 경제가 계속 둔화되는 동안 2024년 상반기에는 의미 있는 상승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2024년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우리는 3월부터 5~6차례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컨센서스가 부정적인 추세를 반영할 때까지는 이 두 가지 요소가 변동성을 야기할 것으로 본다.”
웰스파고의 전략은 해외 노출보다는 국내 노출 선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중소형주보다는 우량 대형주를 강조한다. 전략적 움직임에는 정보기술, 통신 서비스 및 임의소비 섹터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서 권장 비율을 맞추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균형 잡히고 다각화된 투자 접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산업재, 소재 섹터에 대한 자금 재분배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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