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enad Karaahmetovic
Investing.com –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를 미국의 잠재적인 틱톡 금지 조치로부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한 최고의 인터넷 종목으로 꼽았다.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틱톡 금지에 대한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지 시 다른 소셜미디어 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미국 정부가 틱톡을 차단하는 경우 하루 평균 90분 동안 틱톡을 이용하는 9,500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총 530억 시간에 해당하는 디지털 미디어 소비 시간이 열리는 것”이라고 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틱톡 금지 시 보유할 만한 주식으로 스냅(NYSE:SNAP)을 강조하는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틱톡 금지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스냅 주가에 이미 “공격적으로” 반영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만약 스냅이 참여 및 광고 도구 개선에 힘입어 매출을 지속적으로 다시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입증한다면, 멀티플을 재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틱톡이 금지되는 경우 메타 플랫폼스의 상승 여력이 가장 크지만 구글(NASDAQ:GOOGL)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틱톡 이용 시간 10%가 대체될 때마다 메타 플랫폼스의 2024년 주당순이익 예상치가 1~2%(최대 0.20달러) 증가하고, 목표주가도 2% 높아진다고 계산했다.
“많은 틱톡 이용자가 다른 주요 숏폼 동영상 서비스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 플랫폼스의 릴스(Reels), 유튜브의 쇼츠(Shorts), 스냅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각 플랫폼의 잠재적 수익 상승은 다양한 수익화율과 함께 추가되는 이용 시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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