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로고.
해양수산부는 각 지자체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 대해 해당 주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광화문 1번가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전국 70여 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한 지자체에는 장관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혜택을 부여했다.
올해는 지자체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평가에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처음으로 국민 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평가대상인 연안지자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객관식 문항을 통해 각 지역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주관식 문항을 통해 개선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우수 지자체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외에도 해양쓰레기 수거 실적, 관련 예산 규모 등과 전문가 평가 등을 함께 고려해 선정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지자체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