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가 암호화폐 전문가 Frank Topbottom를 인용해 최근 ETH 고액 수수료 이상 거래가 다단계 스캠 프로젝트 플러스토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해당 이상 거래 중 두 건이 동일한 발송인 주소로 연결됐다. 이 중 두 번째 거래 발송자는 랜덤으로 생성된 다량의 일회용 주소를 통해 업비트 핫월렛에 자금을 송금했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믹서 기능이 사용됐으며 한국 개별 거래소 등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암호화폐 믹서 거래 추적 과정에서 플러스토큰 연루 정황이 파악됐는데, 플러스토큰 보유 ETH 이체 과정에서 거래소 주소를 실수로 잘못 기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WOR 토큰도 함께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는 이와 관련 "두 번의 이상 거래 주소가 자금세탁 목적의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대부분의 거래가 다수 한국 거래소로 보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와 공동 조사를 실시, 지난주 3건의 고액 ETH 수수료 발생은 굿사이클이 가스 가격 블랙메일 공격을 받아 발생한 해킹 피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굿사이클은 해당 채굴을 진행한 스파크풀에 "내가 발송자다(I am the sender)"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