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도 ANI통신 트위터 캡처.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LG화학이 인도 현지 법인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2차 화학가스 누출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LG화학은 8일 "2차 누출이 된 것은 아니며, 탱크 내 온도 상승 우려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내용이다. 현재 탱크 내 용수 투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날 현지 소방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당국자는 "상황이 긴박하다. 공장으로부터 5k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는 7일 새벽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어린이를 포함해 주민 13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LG폴리머스인디아 경영진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