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9일 (로이터) - 오늘(29일) 달러/원 환율은 점심시간 이후에 발표될 일본은행(BOJ) 정책회의 결과에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다.
국제 금융시장이 미국 연준리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 이후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시장참가자들 역시 방향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런 가운데 오늘 장중 큰 이벤트가 대기중인 만큼 이로 인해 시장참가자들이 방향성 모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BOJ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가능성이 언급되어 왔으나 아직 확신을 갖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포지션 정리에 따른 출렁거림을 예상해 볼 수 있고 이에 달러/원 환율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조치로 달러/엔이 상승할 경우 달러/원 환율이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BOJ 회의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의 리스크 온/오프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날 수급쪽에서는 수출 업체들의 막바지 네고 물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주들어 현재까지는 위력적인 수준의 월말 물량이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한 최근 주춤해진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매 동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주요 뉴스
(국제유가) 유가, 감산 가능성에 상승...3일째 오름세 이어가 달러 하락...부진한 美지표, 점진적 금리인상 견해 지지 페이스북ㆍ국제유가 랠리에 상승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시장과 소통 강화할 것" - 리커창 中 총리 아마리 경제상 사임 발표 ※ 국내외 주요 일정
⊙日銀 기준금리 발표
⊙미국: 4분기 GDP 잠정치, 4분기 고용비용 (이상 오후 10시30분), 1월 시카고 PMI (오후 11시45분),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오후 11시55분)
⊙유로존: 12월 총유동성 증가율 (오후 6시), 1월 인플레이션 잠정치 (오후 7시)
⊙일본: 12월 가계지출, 12월 소비자물가지수, 12월 실업률 (이상 오전 8시30분), 12월 산업생산 (오전 8시50분) 12월 건축주문, 12월 주택착공 (오후 2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경제 전망 행사에 참여 (30일 오전 5시30분)
⊙ 통계청: 2015년 12월 산업활동동향(오전 8시)
⊙ 기재부: 2016년 공공기관 지정안 확정(배포시), '16년 2월 재정증권 발행계획(배포시)
⊙ 한은: 2016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오전 6시)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