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18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률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명 대로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통계를 보면 작년 출생아는 2017년보다 8.7% 줄어든 32만6천800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합계출산율도 1년 전보다 7% 가량 줄어 통계를 작성한지 이후 처음으로 0%로 하락한 0.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은 32.8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31%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1.57명을 기록한 세종이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했고, 서울은 0.76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