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1일 연구소 내 시험포장에서 ‘새싹인삼 생력화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일반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기존 새싹인삼은 온도·햇볕 등 환경에 민감해 면적당 생산량이 낮아 재배 기술과 시설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새싹인삼은 어린 묘삼을 상토 및 물에서 30∼40일간 재배해 뿌리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까지 샐러드·쌈 채소 등으로 섭취할 수 있어 약재가 아닌 채소로 소비가 가능하다.
‘새싹인삼 생력화 현장평가회’ 모습 [사진=충남도] |
식물공장형(ICT) 재배의 경우 정식 후 7일 후부터 엘이디(LED)를 조사하는 것이 잎의 생장과 뿌리의 발육에 가장 효율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재배 면적당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회전식 재배시설(휠팜)의 관수 방법을 소개했으며 묘삼용 상토 선발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도 농업기술원 성봉재 연구사는 “새싹인삼 시장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생산 환경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 자동화를 통한 새싹인삼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과 안전 생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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