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에스모는 프랑스 리옹의 자율주행차 기업인 나브야(Navya)에 2000만유로(한화 약 263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환사채 방식이다. 주식 전환시 에스모는 약 20.1%의 2대 주주로 등극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나브야 자율주행 차량 판매 및 관련 서비스를 독점할 예정이다.
(왼쪽부터)에티엔 에르미트(Etienne Hermite) 나브야 CEO, 김정훈 에스모 대표. [사진=에스모] |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공장을 활용해 국내에서 완성차 조립을 진행할 것”이라며 “완성된 차량을 국내와 중국의 서비스 업체에 판매하고자 사전 협의 중이며, 올 하반기 내 20~30대 정도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노약자의 차량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특정 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연계한 자율주행 택시(Autonom CAB) 서비스도 추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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