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윈테크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코윈테크는 지난 2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윈테크는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로고=코윈테크] |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2차전지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2차전지 전공정라인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한 코윈테크가 최대 수혜자로 지목되고 있다"며 "코윈테크는 2012년 글로벌 고객사에 2차전지 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기 시작해 전공정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등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시장을 선점했다"고 말했다.
코윈테크는 국내외 유수의 2차전지 제조회사의 전·후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으며, 회사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2차전지 중심으로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환경·에너지, 헬스케어 등에도 자동화 시스템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해 다양한 산업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월에는 폴란드법인을 설립해 2차전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윈테크는 지난해 매출 768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91.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4.3%, 486.3% 증가했다.
한편, 코윈테크는 이번 상장예심 승인에 따라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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