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전북 전주시 LX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 기술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드론, 전기·자율 미래차 등 공간정보 기술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측량 및 지리정보를 활용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중소기업 집적지를 관리하는 인프라 정보를 공유하며 LX 추천 기업이 중진공의 글로벌혁신성장센터 등 해외거점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한 LX 드림센터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간 공동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중진공은 기존 5개였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전국 17개소로 확대해 연간 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LX는 공간정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드림센터에서 10여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두 기관은 공간정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조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날 동국대 사범대학부속 금산고(전북 김제)에서 개최된 ‘진로개척을 위한 토크콘서트’에 참석,‘꿈과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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