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 마이크로디지탈과 까스텔바쟉이 이번 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체외진단기 제조기업인 마이크로디지탈의 일반 청약일은 27~28일이다. 2002년 설립된 마이크로디지탈은 대학 연구실, 건강검진센터, 병원 등에 정밀진단 의료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7억원, 영업손실 12억원에 순손실 17억원을 냈다. 확정 공모가는 2만3000원으로 회사가 제시한 희망가격 범위(2만~2만3000원)의 최상단이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는 845곳이 참여해 621.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요예측 참여 수량의 2.3%가 상장 후 일정 기간 보호예수 조건을 걸었다. 다음달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골프의류 기업인 까스텔바쟉은 30~3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패션그룹 형지가 프랑스 브랜드를 인수해 2016년 골프의류 브랜드로 재탄생시킨 회사다. 지난해 매출 923억원에 영업이익 146억원, 순이익 112억원을 올렸다. 캐주얼 의류, 신발 등 액세서리, 유아동복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6000~1만9000원으로 29일 확정 공시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마이크로디지탈·까스텔바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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