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9일 (로이터) - 작년 하반기 외환당국은 외환시장에서 1.87억달러를 순매도했다.
한국은행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표했다.
이번 공개된 개입 내역은 지난해 하반기중 외환당국(외평기금, 한국은행)이 실시한 외환거래로 총매수액에서 총매도액을 차감한 순거래 내역이다.
작년 5월 외환당국은 외환정책을 운영하는데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투기에 의한 과도한 쏠림현상 발생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함께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개입 내역은 9월말에, 하반기부터는 분기별로 해당 분기 종료 후 다음 분기말에 발표한다.
작년 달러/원 현물 일평균 거래량은 79.6억달러였다.
(박예나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