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독일이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화요일 아시아시장의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로이터는 화요일, 독일 정부가 각 분야에서 대량 판매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변화를 불러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영국과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에서 금융 분야에 제한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것을 참고해 여름까지 블록체인 관련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독일은 아직까지 뚜렷한 암호화폐 위주 규제 방안을 발표한 바가 없다.
독일은 유럽 최대 규모의 경제대국으로, 독일 정부가 비트코인을 뒷받침하는 기술에 관심을 보이면서 화요일 아침 아시아 시장의 암호화폐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04:20 GMT 기준 4.36% 상승한 $3,900.1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은 6.38% 오른 $147.64에, XRP은 3.48% 상승한 $0.32531에, 라이트코인은 6.71% 오른 $47.7에 각각 거래되었다.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지난 금요일 달성한 1,200억 달러에서 1,320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일본 역시 블록체인 기술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취업 정보 서비스 기업인 리크루트(Recruit Co.)는 월요일, 2,500만 달러 규모의 RSP 블록체인 테크 펀드(RSP Blockchain Tech Fund Pte. Ltd.)를 통해 이스라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빔 디벨롭먼트(Beam Development Limited)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리크루트는 "블록체인 기술이 불러올 수 있는 혁신적인 영향을 인정"하지만, "이 신기술이 악용되지 않게 하려는 정부 규제"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의 브라이언 퀸텐즈(Brian Quintenz) 위원은 2월 12일, CTFC는 암호화폐를 감독할 법적 권한이 없기 때문에 암호화폐 산업 관련자들이 자율적인 규제 구조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