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최대 전력업체 에너지넷(Energinet)이 새로운 분야의 첨단 기술을 탐구하기 위해 아이오타(Iota)와 손을 잡았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기후에너지부 산하 독립업체인 에너지넷은아이오타의 탱글(Tangle) 기술의 에너지와 사물인터넷 시장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
아이오타(IOTA)는 ‘Internet of Things Application’의 약자로 사물인터넷 기기간 상호작용과 연결을 위한 암호화폐다. 블록체인이 아닌 탱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14위 암호화폐로 1일 오후 2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전날 대비 4.57% 하락한 0.2567달러(한화 2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넷의 시장 개발자 안드레 브라이드 아노(André Bryde Alnor)는 “가정과 산업에 사물인넷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디지털화, 그린에너지 시스템을 위해 빠르게 발전하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중앙화된 유럽 에너지시스템 간의 간격을 좁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린에너지와 전기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사물인터넷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에너지넷은 아이오타와 함께 에너지 분야와 스마트시티 등 연결되는 부문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도 연구하게 된다.
기업은 “공동 개념증명(PoC)과 아이오타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이를 추진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일본 IT기업 후지쓰도 블록체인 기술로 일본 전력업체의 효율적인 전기 공유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