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주가 강세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2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0포인트(0.52%) 오른 2156.1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과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겹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주요기업들의 호실적에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도 오름세로 시작했다.
외국인이 1867억원의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09억원과 918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49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운송장비 증권 건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오름세고,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하락세다.
반도체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 및 전망을 발표한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1.86포인트(0.26%) 상승한 706.27이다. 개인이 229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20억원, 기관은 197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내린 11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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