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농식품부, 설 성수품 40% 확대…"한파 없다면 수급 양호"

입력: 2019- 01- 14- 오후 08:07
농식품부, 설 성수품 40% 확대…"한파 없다면 수급 양호"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해 평시대비 40%의 성수품을 확대 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14일 발표했다. 한파 등 특이기상이 없다면, 향후 수급여건은 양호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 다만 과일과 임산물은 평년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이 예상된다.

특히 사과와 배 등 과일은 지난해 빈번한 이상기상 발생에 따른 착과율 저하 및 낙과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평년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설 수요 대비 공급 여력은 충분하지만 대과(大果)는 물량이 전년대비 30% 줄면서 평년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 예상된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이에 정부는 설 명절 3주 전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급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설 대책기간 중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로 확대한다. 농산물은 1.7배, 축산물 1.3배, 임산물 2.8배로 늘린다.

특히 실속형 과일·축산물 선물세트를 7만개, 10만원 이하 실속형 한우·한돈 선물세트 8000세트 특별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에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홈쇼핑 판매방송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청탁금지법에 따른 가액 한도 10만원 이내 농축산물 선물 확대를 위한 홍보도 지속하는 한편, 공영 홈쇼핑에서는 설 전 3주간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

더불어 할인판매, 알뜰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온라인·직거래 등과 연계한 할인행사,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한 가격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마트가 2019년 설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그밖에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안심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점 관리품목에 대해 원산지, 축산물이력, 쌀 양곡 허위 표시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농식품부 차관을 총괄반장을 맡아 과일반, 축산물반, 임산물반 등 4개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온 국민이 풍성함을 누리는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우리 농축산물을 보다 많이 선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