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미국과 북한 간의 외교 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진행자는 "김정은과 다시 연락을 취해보겠느냐"고 질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과거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 협상을 진행한 바 있으나,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양국 간 대화는 중단된 상태다.
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실제 북미 간 대화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한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측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향후 북한의 대응과 미국의 구체적인 외교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