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130여개 공공기관들이 총 2만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청년구직자에게 공공기관 채용관련 정보 및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산업은행 등 130여개 주요 공공기관들이 참여하며 총 2만3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2만2873명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밖에 기관별 채용사례와 채용시 주안점 등을 소개하는 주요기관 인사담당자들의 토크쇼 등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이 다수 신설돼 주목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경제정책의 방점을 경제활력 제고에 두고 운영할 것"이라며 "그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라인드 채용 안착 지원, 채용비리에 대한 엄정한 대처 및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공정한 채용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청년 취업준비생 및 취업수기 수상자 등과 함께 제5차 소통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구직자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청년 구직자를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년 구직자들의 질의사항에 대한 내실있는 답변을 위해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함께 참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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