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 나선 개미들…코스피, 11거래일만에 장중 2470선 돌파

입력: 2025- 01- 06- 오후 07:35
© Reuters.  저가매수 나선 개미들…코스피, 11거래일만에 장중 247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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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1거래일 만에 장중 247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개인이 4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10선에 안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10시27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4포인트(1.19%) 오른 2470,86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억원, 298억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개인이 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KS:005930)(+0.18%), SK하이닉스 (KS:000660)(+3.74%), LG에너지솔루션(+0.14%), 셀트리온 (KS:068270)(+0.06%), KB금융 (KS:105560)(+1.55%), NAVER((+2.99%)는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53%), 현대차 (KS:005380)(-2.11%), 기아(-0.79%) 등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포인트(0.98%) 오른 712.69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721억원 순매수 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1511억원, 기관은 232억원 각각 순매도 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0.88%), HLB (KQ:028300)(+0.26%), 에코프로(+2.80%), 레인보우로보틱스(+3.43%) 등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 (KQ:196170)(-3.45%), 리가켐바이오(-0.76%), 삼천당제약(-1.80%), 휴젤(-1.87%)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상장사들의 이익이 여전히 강하다면, 올해 코스피의 적정 가치 상단은 3000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현재 한국 증시는 기업 이익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으로 낮아진 상태이므로 올해 증시가 멀티플 복원을 통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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