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내수와 수출 모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예상 실적과 관련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9% 성장한 4030억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148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리쥬란은 오리지널 제품의 장점을 살려 국내외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고성장세와 관련해 세 가지 측면에 주목했다. 첫째는 의료기기 리주란의 내수·수출 양측면에서의 고성장이다. 이에 그는 "올해 의료기기 내수 매출은 20.8% 증가한 1609억원, 수출은 25.1% 증가한 646억원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며 "기 진출한 국가의 수출 증가와 함께 지난해에 신규로 허가받은 대만, 유럽에서 체코,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로 등에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둘째는 화장품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들었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한 852억원으로 전망되고 리쥬란 브랜드의 후광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주목되는 지점은 GP(매출총이이익)마진 70%의 고수익성을 들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판관비율이 35% 내외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제시하며 "향후 리쥬란 마케팅 관련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규모의 경제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35% 이상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