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5년납 종신보험 재출시…단기납 시장 1위

입력: 2025- 01- 04- 오전 08:32
© Reuters.  동양생명, 5년납 종신보험 재출시…단기납 시장 1위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동양생명이 생명보험사 중 단기납 종신보험을 가장 많이 판매했다.

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2023년 상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91만826건의 종신보험 신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한화생명(88만9561건), 삼성생명(72만8407건), 교보생명(43만4017건)을 모두 앞선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동양생명의 종신보험 신계약은 35만2099건을 기록해 32만9044건을 기록한 한화생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체 종신보험 신계약(186만3521건)의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동양생명의 종신보험 판매량은 2022년까지 연간 17만~18만건 수준이었으나, 단기납 종신보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5년 또는 7년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계약 10년 차에 해지 시 납입보험료의 120% 수준의 환급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앞서 동양생명은 7년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을 124%에서 118%로 낮추며 판매를 줄이는 대신, 이달 들어 환급률 124%의 5년납 상품을 재출시했다.

보험업계는 이를 수익성 방어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하고 있다.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금융당국이 단기납 종신보험의 10년 차 해지율을 30% 이상으로 설정하도록 권고하면서 상품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5년납은 보험료를 단기간에 집중 수취해 투자운용 기회가 늘어나고 사업비 회수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납입 완료 이후 추가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 안정성은 7년납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