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포인트(0.22%) 하락한 2399.49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55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23억원어치, 2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 (KS:068270)(3.94%),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61%), NAVER(0.61%) 등은 상승했다. KB금융 (KS:105560)(2.47%), 현대차 (KS:005380)(1.40%), 삼성전자우(1.34%), 삼성전자 (KS:005930)(0.93%), SK하이닉스 (KS:000660)(0.34%), 기아(0.20%)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00%)은 홀로 보합 마감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4.12%), 출판(3.68%), 건강관리기술(3.68%), 생물공학(3.64%)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복합유틸리티(-4.17%), 다각화된통신서비스(-2.39%), 무선통신서비스(-2.28%), 생명보험(-2.25%)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22포인트(1.83%) 오른 678.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0억원어치, 1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5.23%), 휴젤(5.25%), 리가켐바이오(5.11%), HLB (KQ:028300)(3.98%), 알테오젠 (KQ:196170)(2.82%), 에코프로비엠 (KQ:247540)(1.76%), 삼천당제약(1.02%), 에코프로(0.88%)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1.45%), 신성델타테크(1.02%) 등은 하락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7일 정치 불안에 의해 위축된 투자심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탄핵되며 회복된 모습"이라며 "장중 1480원대를 터치했던 원/달러 환율의 안정 또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장 마감 직전 강화된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