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자동화 면역 진단 기기.(사진=바디텍메드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바디텍메드에 대해 동물진단 시장 진입으로 인한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2만3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물진단 시장 진입과 관련해 "미국 업체향 동물진단 제품 납품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며 4분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기존 방식이었던 OEM 납품 방식으로 결정돼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동물진단 시장 진출은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으로 내년 매출 가시화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376억원(+7.8% YoY), 영업이익 88억원(+0.6% YoY)을 기록했다"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 매출이 100억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했고 이라크, 이집트 지역 위주의 가파른 현장진단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최근 진단기기 14종, 진단키트 142종에 대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고, 분자진단, 마약진단 제품도 CE 승인을 준비중"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본업인 현장진단과 관련해선 전분야에 걸쳐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중국 내 만성질환 모니터링 진단제품의 공급 본격화와 동물 진단 시장 진입이 가장 큰 신성장 동력으로 매출 기여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