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03일 (로이터) - 미국 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유가 상승에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10년물 수익률은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로 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 커브가 2일(현지시간) 오후 거래에서 평평해졌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와 독일 분트 장기물 등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뉴욕장 후반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bp 내린 2.66%로, 주요 수준인 2.64%에 다가섰다.
10년물 독일 분트 수익률은 8.4bp 하락해 0.16%를 가리켰다.
캔토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레더러 국채 애널리스트는 "중국 PMI가 예상보다 부진해 글로벌 시장에 리스크 오프 분위기를 초래했다.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2.504%로 0.5bp 가량 올라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15.2bp로 축소됐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