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제16회 연례 휴일 가격 조사에 따르면 아마존(NASDAQ:AMZN)과 이베이(NASDAQ:EBAY)가 각기 다른 이유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BofA는 아마존이 주요 소매업체 중 가격과 제품 선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베이는 예산에 민감한 쇼핑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먼데이 이후 실시된 이번 조사는 아마존, 월마트(NYSE:WMT), 타겟 (NYSE:TGT), 이베이를 포함한 주요 온라인 소매업체의 가격, 배송 속도, 제품 가용성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대형 유통업체 중 평균 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프로모션을 통해 비용을 낮췄다."라고 BofA는 보고했다.
그러나 배송 시간과 판매자 품질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이베이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예를 들어, 모든 주요 소매업체에서 판매되는 27개 품목의 총 장바구니 가격은 아마존이 4,324달러인 반면, 이베이는 4,104달러였다고 BofA는 설명했다.
제품 가용성 측면에서는 이베이가 조사 대상 50개 품목을 모두 구할 수 있어 1위를 차지했고, 아마존이 47개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월마트와 타겟은 각각 42개와 29개 품목으로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BofA는 "아마존은 이번 연말 시즌 가격과 선택 측면에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프라임 회원들이 대다수 품목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송 속도에서는 월마트가 아마존을 근소하게 앞섰으며, 평균 배송 시간이 각각 3.8일과 4.1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료 당일 배송 서비스에서는 아마존이 앞서고 있으며, 일부 품목의 1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월마트는 4%에 그쳤다. 또한 아마존의 평균 배송 속도는 장난감과 게임 카테고리에서 지연되었지만 전자 제품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가격과 상품 선택이 온라인 쇼핑객들에게 여전히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BofA는 "Amazon은 가격과 선택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며, 회사가 연말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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