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순자산은 2435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 채권혼합형 ETF 중 최대 규모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로 떠올랐다. 지난 4일 기준 테슬라 (NASDAQ:TSLA) 비중은 29.5%다. 이외에도 국채 3-10년물 9종목에 70.5%를 투자한다.
아울러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이 경우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다. 자동차 회사로서는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약 1415조원)를 돌파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등에 생산기지를 조성해 향후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 팀장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 수혜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라며 "트럼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