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US Tiger Securities, Inc.는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보유 비중을 줄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안정성을 보이고 있지만, 기업은 높은 밸류에이션과 증가하는 위험 요인으로 인해 2025년을 앞두고 이러한 자산들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업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CAPE(순환조정 주가수익비율) 지수는 2021년 고점을 넘어섰으며, 이는 닷컴 버블 시기에 기록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밸류에이션은 높은 조정 위험을 시사한다고 평가된다. 예를 들어, 2000년대 초반 S&P 500은 정점에서 50% 이상 하락했으며 회복하는 데 7년이 걸린 바 있다.
2025년에 조정이 올지, 아니면 추가 상승이 이어질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기업은 이제 확률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특히, 새 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이민 정책, 그리고 강한 달러가 미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등 정책 불확실성이 이러한 위험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보복 조치를 포함한 추가적인 지정학적 및 거시경제적 우려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비트코인 역시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9만 달러를 넘어서며 급등한 비트코인은 이미 판매된 비트코인에서 실현된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시장 정점과 연관된 패턴이라고 US Tiger Securities는 보고 있다.
또한, 장기 보유자의 대규모 매도와 FOMO(Fear of Missing Out, 상승장에서 소외될 두려움) 심리의 강화는 현재 랠리가 한계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한다.
기업은 "지금 보유 비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의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악화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위험 대비 보상이 덜 매력적이게 되었다"며, "현재 매도율이 3월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이미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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