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76포인트(1.95%) 하락한 2455.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7.74포인트(0.31%) 내린 2496.93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습니다. 장중 한때 2446.96(2.30%)까지 낙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749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개인은 590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장 막판 매수세로 돌아서며 48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3.80%), 전기전자(-2.66%), 기계(-2.62%), 유통업(-2.61%), 운수장비(-1.9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종이목재(1.10%), 섬유의복(0.11%), 보험(0.08%)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5.22% 급락했고, LG화학 (KS:051910)(-6.89%), 삼성SDI(-6.43%), POSCO홀딩스(-4.40%), 삼성전자 (KS:005930)(-2.34%),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50%)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고려아연(3.24%), 삼성화재(1.42%), NAVER(0.98%), 셀트리온 (KS:068270)(0.32%)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20포인트(2.33%) 하락한 678.1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3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0억원, 1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 (KQ:196170)(-7.44%), 에코프로비엠 (KQ:247540)(-6.37%), 에코프로(-5.35%), 클래시스(-5.9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JYP Ent.(3.52%), 루닛(1.49%), 위메이드(1.45%), 에스엠(1.44%) 등은 상승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08% 하락한 19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6.98% 급락한 18만9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뉴진스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의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8.34% 하락한 1055원에 마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삼부토건의 주가 추이를 "전형적인 주가조작 그래프"라고 지적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와 우크라이나 관련 주가 급등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