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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장중 2510선 돌파… 반도체·금융은 하락

입력: 2024- 11- 28- 오후 07:34
© Reuters.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장중 2510선 돌파… 반도체·금융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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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2510선을 회복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20포인트(0.39%) 오른 2512.90에 거래된다. 이날 2496.98에 문을 연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54억원, 기관은 89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296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KS:005930)(0.18%), SK하이닉스 (KS:000660)(2.44%), KB금융 (KS:105560)(0.91%)를 제외하고 상승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측이 현행되는 반도체법의 보조금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하락세를 보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3.84포인트(0.54%) 오른 685.7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의 상승세는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0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86억원, 기관은 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 (KQ:196170)(0.49%), 에코프로비엠 (KQ:247540)(3.99%), 에코프로(1.66%), 리가켐바이오(4.16%), JYP Ent.(2.99%)는 상승세다. HLB (KQ:028300)(1.87%), 휴젤(0.92%), 클래시스(1.10%), 레인보우로보틱스(2.61%), 엔켐(0.89%)는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시장에서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하락한 것을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며 "다만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와 일부 주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등이 지수 하단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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