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 MSCI(신흥국지수) 반기 리뷰 결과에 따른 리밸런싱이 진행된다.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가 만들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다. MSCI는 3개월에 한 번씩 편·출입 종목을 변경하는데 이를 '리밸런싱'이라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글로벌 펀드가 이들 종목을 기계적으로 일정 비율 매수하므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커져 투자자들의 주목이 예상된다.
26일에는 한국은행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한다. 지난달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살짝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두 달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면서 석 달 만에 반등했다.
미국 주요 경제 지표들이 오는 27일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인플레이션 핵심 데이터로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과 PCE 가격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준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 발언과 트럼프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물가 지표가 다시 주목받았다.
오는 28일은 미국 추수감사절로 휴장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쇼핑 시즌이 시작된다. 오는 29일 1년 중 가장 큰 할인 행사 '블랙 프라이데이'가 예정돼 있다. 이날 미국 증시는 한국시간 오전3시로 조기 폐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