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과는 줄이고, 피자는 늘리고 🤔 최근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해보셨나요?무료로 확인하기

김병환 "야당 상법개정안, 자본시장 부정적 영향"

입력: 2024- 11- 25- 오전 05:12
© Reuters.  김병환 "야당 상법개정안, 자본시장 부정적 영향"
KS11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법개정안에 대해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해 "금융위원장 입장에서도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에는 동의하지만, 그 방법이 상법 개정인지는 짚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경영과 자본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상법개정안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현행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주주 대상 충실의무 확대는 의사결정 지연과 불확실성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며 "소송 증가 가능성과 함께 외국 투기자본의 과도한 요구나 경영권 위협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법개정과 세법개정을 동시에 추진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상법개정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야당이 제기하는 상법개정안은 그 자체로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배구조 문제가 주로 합병, 분할 측면에서 문제가 됐던 것이라 판단해 여기에 대해선 제도를 개선하려 한다"며 "합병 시 이사회가 외부평가를 토대로 공정한 합병비율을 정하고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물적분할의 경우 기존 주주들에게 분할 자회사 주식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증시 급락에 대비한 증권시장안정펀드 가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당시 활용했던 수단이 여전히 유효하며, 자금 투입 기관들도 준비된 상태"라면서도 "증안펀드는 주가 부양보다 안전판 역할을 하는 만큼 적절한 시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