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츠, '새내기주 한파' 극복…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 성공

입력: 2024- 11- 21- 오후 02:36
© Reuters.  위츠, \'새내기주 한파\' 극복…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 성공
KQ11
-

무선충전 솔루션 기업 위츠가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인 '따블'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주 시장 위축으로 신규 상장 기업의 주가가 연이어 하락하고 상장철회가 잇따라는 상황을 감안하면 긍정적 결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츠는 전날 공모가 6400원 대비 8290원(129.53%) 오른 1만46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한 때 2만385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4배 상승 '따따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최근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하는 새내기 주가 많은 가운데 위츠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적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장 후 위츠의 최대주주 켐트로닉스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6.5%에 달한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위츠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5300원에서 6400원 상단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997.37대1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233.16대1의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으로는 약 2690억원을 모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0.3%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고 평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츠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등 소전력 시장의 캐시카우(Cash-cow)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며 "또한 스마트가전의 무선 전력 전송 기술 표준(Ki) 시험 인증이 공개 예정인데, 위츠는 로봇청소기, 서빙 로봇 등의 무선 충전 개발은 물론 다양한 스마트 가전용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다른 새내기주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OLED 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 에스켐은 상장 첫날 공모가 1만원 대비 2910원(29.1%) 하락한 7090원에 마감했다. 같은날 상장한 2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 기업 엠오티도 공모가 1만원 대비 2200원(22%) 내린 7800원에 장을 마쳤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